부모가 흡연자면 아이 소변서 코티닌 더 검춤 배재대 박명배 교수팀, 3차 흡연 사례 최초 학술적 규명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기자] 숙박업소, PC방 등 주위에 담배연기는 없지만 흡연이 있었던 장소에 머물러 찌든 담배 냄새를 맡아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배재대학교 실버보건학과 박명배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3차 흡연 사례를 학술적으로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3차 흡연이란 흡연으로 인해 발생된 담배 연기 및 미세입자와 같은 담배부산물이 흡연자의 머리카락, 옷 또는 벽, 커튼, 쇼파 등 생활공간에 잔존하며 타인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호텔에서 10명, 모텔에서 18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의 지표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인 소변코티닌을 이용해 호텔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