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위ㆍ연구진 '가습기살균제 노출 실태와 피해규모 추산' 논문 발표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현재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규모인 6800여명 웃도는 95만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와 고려대·서울대 등 보건대 연구팀은 최근 한국환경보건학회 학술지에 발표한 '가습기살균제 노출 실태와 피해규모 추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5000가구 내 1만5472가구원 중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가구원은 총 2844명이며, 이 중 건강피해 경험자는 303명으로 약 10.6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존에 앓던 질병이 악화되었다’는 응답 비율은 2.41%이고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