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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암·심장질환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

폐렴 예방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65세 이상 약 75% 예방 효과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사망원인’이라고 하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을 떠올린다. 폐렴은 많지 않다. 그러나 폐렴(肺炎, Pneumonia)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통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인류를 죽이는 질환의 대장(Captain of the Men of Death)”으로 표현했을 정도다. 실제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인 중 하나다.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보다도 높다. 2020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의 10만 명 당 사망자 수는 43.3명으로 암(160.1명), 심장질환..

2022.07.01

환기 불량한 환경서 3D 프린터 사용 교사에 발생한 육종…왜?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팀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한 교사들에게 발생한 육종 증례를 분석하여 연구 논문으로 최초 보고했다. 주 교수팀은 고등학교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한 후 육종을 진단받은 교사 3명에 대한 의무기록과 업무 환경에 대한 진술 등을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다. 육종은 희귀암 중 하나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일부 유전적 혹은 환경적 요인이 육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그 원인을 알 수 없고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주 교수팀은 각각 유잉 육종, 악성 말초 신경초 종양, 지방육종을 진단받은 3명의 교사가 공통된 특이 환경에 노출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육종을 진단받은 교사 모두 최소 2년 이상, 하루에 ..

대기오염, 최대 20%까지 사망률 높여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대기오염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심혈관을 포함한 전체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심혈관을 포함한 전체 사망률(all cause mortality)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란에서 다양한 인종의 5만45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정 환경 요인에 대한 노출과 심혈관 사망률 및 전체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주변 공기의 질과 가정 대기오염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 요인이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환경 요인을 분석했다: 공기 중 미세 입자에 의한 대기오염, 가정 내 연료 사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