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카레 속 '커큐민' 대사증후군 환자 염증 줄인다

pulmaemi 2015. 2. 3. 13:17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카레의 노란 색을 내는 카레 속 주성분인 커큐민이 대사증후군에서 염증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은 심장병 부터 암, 관절통 등 각종 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는 바 2일 이스라엘 Mashhad 의대 연구팀이 'Clinical Nutrition' 저널에 밝힌 8주간에 걸쳐 진행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서 보충제 형태로 매일 커큐민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염증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11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커큐민 보충제를 8주간 복용한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와 C-reactive protein (CRP)를 비롯한 세 가지 염증 표지자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매일 커큐민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증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