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의존증, 간기능 장애·위장 장애 등으로 진행되기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최근 배우 임영규가 술집에서 만취 후 주변 손님을 다치게 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앞서 나이트클럽에서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택시비를 내지 않아 무임승차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가벼운 술버릇은 상황에 따라 애교로 넘길 수도 있지만 위의 경우처럼 일부 과격한 술버릇은 ‘알코올 의존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 의존증이란 병적인 음주의 양상을 나타내거나 음주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 또는 음주의 감량이나 중지에 따른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진단은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김 ▲알코올에 대한 금단현상이 있음 ▲원래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많이, 더 오래 술을 먹게 됨 ▲술을 끊고 싶어하고 끊으려고 노력도 하지만 이에 성공하지 못함 ▲술 때문에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활동을 제대로 못하거나, 재충전을 위한 활동들이 포기하게 됨 ▲술 때문에 생겼거나 악화될 수 있는 병이 있는데도 계속 술을 먹음 ▲술을 먹고 깨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함 등 중에서 3가지 이상이 1년 이상 지속될 때 알코올 의존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알코올 의존증은 간기능 장애, 위장 장애, 심장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경변으로 진행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의존증의 문제는 혼자 술을 마시기 때문에 주위에서 음주 사실을 쉽게 눈치 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알코올 의존이 심각하게 진행될 때까지 방치될 가능성도 높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정 교수는 “알코올 의존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임상 특징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서 혼자서 끊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며 알코올 의존증을 키우기보다 하루라도 일찍 치료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가벼운 술버릇은 상황에 따라 애교로 넘길 수도 있지만 위의 경우처럼 일부 과격한 술버릇은 ‘알코올 의존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 의존증이란 병적인 음주의 양상을 나타내거나 음주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 또는 음주의 감량이나 중지에 따른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진단은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김 ▲알코올에 대한 금단현상이 있음 ▲원래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많이, 더 오래 술을 먹게 됨 ▲술을 끊고 싶어하고 끊으려고 노력도 하지만 이에 성공하지 못함 ▲술 때문에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활동을 제대로 못하거나, 재충전을 위한 활동들이 포기하게 됨 ▲술 때문에 생겼거나 악화될 수 있는 병이 있는데도 계속 술을 먹음 ▲술을 먹고 깨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함 등 중에서 3가지 이상이 1년 이상 지속될 때 알코올 의존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알코올 의존증은 간기능 장애, 위장 장애, 심장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경변으로 진행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의존증의 문제는 혼자 술을 마시기 때문에 주위에서 음주 사실을 쉽게 눈치 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알코올 의존이 심각하게 진행될 때까지 방치될 가능성도 높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정 교수는 “알코올 의존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임상 특징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서 혼자서 끊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며 알코올 의존증을 키우기보다 하루라도 일찍 치료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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