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소고기·돼지고기' 많이 먹으면 '암' 발병 위험 높아지는 이유 있다

pulmaemi 2014. 12. 31. 21:19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소고기 같은 붉은 육류 특이 당분이 인체내 종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캘리포니아-샌디애이고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Neu5Gc 라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양고기 같은 붉은 육류속 풍부한 당분이 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Neu5Gc가 인체 조직내로 흡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 같은 당분이 유전적으로 결여되게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Neu5Gc를 공급하는 것이 자발적 종양 생성 위험을 5배 높이는 것과 연관된 전신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다 입증하기 어려운 인체대상 연구를 해야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왜 붉은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동맥경화증과 2형 당뇨병 같은 만성 염증에 의해 유발되는 다른 질환과 연관이 있는지가 설명 가능해졌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