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야생 블루베리 고지방식 해로움 없앤다

pulmaemi 2014. 12. 22. 14:05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야생 블루베리가 혈압에 이롭고 고지방식에 의한 영양 유발 염증 반응에도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핀랜드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반 경작된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훨씬 많이 함유된 빌 베리(Bilberries)라는 야생 블루베리가 비만과 연관된 저병기 염증과 고혈압 모두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3개월 동안 쥐에게 고지방식을 하게 하고 일부 쥐의 식사에중 5-10%는 빌 베리가 들어가게 한 바 연구결과 고지방식이 쥐에서 중증 체중 증가를 유발하고 당과 지질대사 그리고 염증 인자와 혈압에 해로운 변화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빌 베리를 먹은 쥐들은 체내 사이토카인 구성이 변화되고 빌 베리를 먹지 않은 쥐들 보다 염증 지지 T 세포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빌 베리가 고지방식에 의해 유발된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7년 렝스터대학 연구팀은 상업적으로 제조된 빌 베리 추출물인 Mirtoselect 가 일부 암 발병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지를 연구한 바 있는 바 당시 연구결과 Mirtoselect 가 실험실내에서 대장직장암 발병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인체 대상 추적 연구결과 제품을 섭취한 모든 환자에서 대장직장암 샘플내에서 종양 증식을 7%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