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체내 '생체시계' 조절 방법 찾았다

pulmaemi 2014. 12. 31. 20:59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체내 생체시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규명됐다. 

생체시계 기능부전은 수면과 불안장애와 연관이 있지만 28일 미주리 세인트루이스대학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함으로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방법이 규명 이를 통해 수면장애와 불안장애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REV-ERB 라는 단일단백질이 포유동물에서 생체시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불안행동을 보이는 생체시계 기능이 손상된 쥐에게 REV-ERB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SR9011 라는 합성약물유사물질을 투여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이 쥐에서 각성도를 높이고 REM 수면과 서파수면을 줄이고 불안증과 보상추구행동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SR9011이 수면과 불안장애 모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이고 보상추구행동을 줄여 중독증을 치료하는데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