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서 눈은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따라서 나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눈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평소 나이에 맞는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한국망막학회 총무이사인 김중곤 교수와 함께 연령별 눈 질환과 그 관리법에 대한 얘기를 나눠봤다.
◇ 실명 제1 원인인 ‘망막질환’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해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망막질환은 선진국의 실명 제1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할 주요 망막질환이 연령대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20대는 망막박리, 30~40대 당뇨환자는 당뇨망막병증, 50대는 망막정맥폐쇄, 60대 이상은 황반변성을 중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망막박리는 눈 속의 신경막인 망막이 눈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실명이 발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수술이 요구되는 응급 질환이다.
30~40대 당뇨환자를 위협하는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하게 되는 병이다.
이는 당뇨에 의한 미세혈관 합병증의 일종으로 망막에 출혈이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혈관으로 인해 부종, 섬유막형성, 망막박리 등 시력을 위협하는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김중곤 교수는 “망막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와 수술 방법이 발전을 거듭해 망막질환을 앓더라도 실명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망막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적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망막질환, 조기 발견 무엇보다 중요
황반은 망막 중에서도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 황반에 나쁜 혈관이 발생해 망막을 점차 손상시켜 발생하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이는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른 질환으로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부의 시세포가 퇴화하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와 실명을 유발한다.
증상으로는 물체가 왜곡돼 보이거나 시력이 떨어질 수 있고 군데군데 보이지 않는 부분도 발생한다. 이 질환은 치료가 매우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약제와 수술 방법의 발전으로 이전보다 치료 결과가 훨씬 좋아졌다.
김중곤 교수는 “황반변성은 양쪽 눈에 침범해 치료가 소홀한 경우 개인의 독립적 생활이 불가능하고 가족이나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해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 진입속도 및 선진화된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망막질환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젊다고 질환을 방치하지 말고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이에 한국망막학회 총무이사인 김중곤 교수와 함께 연령별 눈 질환과 그 관리법에 대한 얘기를 나눠봤다.
◇ 실명 제1 원인인 ‘망막질환’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해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망막질환은 선진국의 실명 제1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할 주요 망막질환이 연령대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20대는 망막박리, 30~40대 당뇨환자는 당뇨망막병증, 50대는 망막정맥폐쇄, 60대 이상은 황반변성을 중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망막박리는 눈 속의 신경막인 망막이 눈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실명이 발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수술이 요구되는 응급 질환이다.
30~40대 당뇨환자를 위협하는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하게 되는 병이다.
이는 당뇨에 의한 미세혈관 합병증의 일종으로 망막에 출혈이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혈관으로 인해 부종, 섬유막형성, 망막박리 등 시력을 위협하는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김중곤 교수는 “망막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와 수술 방법이 발전을 거듭해 망막질환을 앓더라도 실명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망막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적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망막질환, 조기 발견 무엇보다 중요
▲김중곤 교수(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
이는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른 질환으로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부의 시세포가 퇴화하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와 실명을 유발한다.
증상으로는 물체가 왜곡돼 보이거나 시력이 떨어질 수 있고 군데군데 보이지 않는 부분도 발생한다. 이 질환은 치료가 매우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약제와 수술 방법의 발전으로 이전보다 치료 결과가 훨씬 좋아졌다.
김중곤 교수는 “황반변성은 양쪽 눈에 침범해 치료가 소홀한 경우 개인의 독립적 생활이 불가능하고 가족이나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해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 진입속도 및 선진화된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망막질환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젊다고 질환을 방치하지 말고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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