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 많은 식사 '두통'과 연관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염분이 많은 식사가 두통과 연관이 있고 이 같은 연관성은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인 고혈압과 염분 섭취와의 잘 알려진 연관성과 독립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성인의 46%가 활동성 두통질환이라는 삶의 질을 낮추고 여러날을 병가를 내게 하는 질환을 앓는 바 고혈압과 두통 발병간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는 반면 염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과 두통 발병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이 없는 바 17일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이 밝힌 390종의 과거 연구결과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8 그램 가량 과도한 염분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4 그램 가량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33% 가량 두통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차이는 DASH 다이어트나 표준적인 서구식 다이어트를 하는지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혈압과 독립적인 기전이 염분 섭취와 두통간 연관성을 매개할 수 있는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염분 섭취와 고혈압간 연관성을 매개하는 기전을 밝혀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