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똑같이 담배 펴도 남성들 해로움 더 입는 이유 있네

pulmaemi 2014. 12. 8. 09:52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흡연이 남성에서 Y 염색체 소실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이 암 유발의 가장 큰 위험인자중 하나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7일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사이언스'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흡연이 혈액세포내 Y 염색체 소실과 연관이 있어 왜 흡연자들이 남성에서 암 발병 위험이 더 높은지가 설명가능해졌다. 

Y 염색체는 남성들만 가지고 있어 이로 인해 왜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평균적으로 수명이 짧은지가 부분적으로나마 설명가능한 바 이번 연구결과 또한 남성들이 Y 염색체로 인해 흡연으로 인해 여성들보다 해로움을 더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남성흡연자들이 여성 흡연자들보다 호흡기외 다른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흡연과 남성에서만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손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혈액세포내 다량으로 Y 염색체를 소실한 남성들이 생존율이 낮고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Y 염색체가 종양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 따라서 왜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암으로 더 종종 사망하는지가 설명가능하며 흡연으로 인해 남성들이 더 큰 해로움을 입는지가 설명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