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대마초 간접흡연 담배 간접흡연 만큼 해로워

pulmaemi 2014. 11. 19. 14:09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대마초를 간접흡연하는 것이 담배를 간접 흡연 하는 것 만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팀이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접적으로 대마초에 30분 동안 노출될 경우 혈관기능이 70% 가량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간접흡연하는 것이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대마초를 간접흡연하는 것이 해롭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 않은 바 이번 연구결과 대마초 간접흡연이 담배 간접흡연만큼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연구결과 tetrahydrocannabinol (THC) 이라는 대마초 속 주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대마초에 쥐를 간접적으로 30분간 노출시켰을 때도 쥐의 혈관기능이 감소되 이 같은 작용이 THC 때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를 간접흡연할 경우 혈관기능이 감소하지만 대개 이 같은 효과는 40분내 사라지는 반면 대마초를 간접흡연시에는 40분 후에도 혈관기능이 돌아오지 않는 바 대마초를 흡연하는 것이 담배를 흡연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