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구운 땅콩 날 것 보다 알레르기 유발 위험 높아

pulmaemi 2014. 10. 10. 14:37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구운 땅콩이 날 땅콩 보다 알레르기 반응 유발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말리고 굽는 과정에서 유발되는 화학적 변화가 체내 면역계를 자극 향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나 위를 통해 땅콩 단백질을 쥐에게 노출시킨 이번 연구결과 말린 구운 땅콩 샘플이 투여된 쥐들이 날 샘플이 투여된 쥐들 보다 훨씬 강한 면역반응이 유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왜 끓이거나 날로 먹거나 튀긴 견과류를 구운 것 보다 더 흔히 먹는 동아시아인에서 알레르기 발병율이 낮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