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호두 강화 식사 '알즈하이머질환' 진행 늦춘다

pulmaemi 2014. 10. 28. 14:10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호두가 강화된 식사가 쥐에서 알즈하이머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호두가 유방암 위험을 낮추고 정자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7일 뉴욕 주립 Basic Research in Developmental Disabilities 연구소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호두 속에 있는 항산화물질과 오메가-3-지방산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쥐에서 뇌 퇴화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호두 속에 있는 추출물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에 의해 유발되는 산화스트레스를 막는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발견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9-10개월 동안 매일 6% 혹은 9% 호두가 함유된 식사를 한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쥐들이 학습능과 기억력, 불안증과 운동능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호두 속에 든 고농도의 항산화물질이 쥐에서 뇌 퇴화를 예방하고 호두 속에 든 알파-리놀레닉산이라는 오메가-3-지방산이 심장과 뇌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