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한약재 인체 해치는 고농도 독소 곰팡이 오염

pulmaemi 2014. 10. 27. 11:08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한약재 속 고농도의 독소 곰팡이가 확인됐다. 

통증을 줄이고 각종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처방약이나 일반약 보다 한약재를 흔히 사용하고 있지만 27일 파키스탄 Peshawar 대학 연구팀이 'Fungal Biolog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부 한약재가 인체 건강에 해를 줄수 있는 정도의 독성 진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한약재에 널리 사용되는 식물 30개 샘플 속에서 이 같은 고농도의 독소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한약재에 사용되는 재료가 천연이므로 대부분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진균 독소를 생산하는 진균에 의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고농도에서는 이 같은 진균 독소가 인체에 해를 유발 간암과 신장 손상, 생식장애및 면역억제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