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구성원들에 대한 건강 도우미 역할에 앞장서기 위해 전국 5만 약사들이 나섰다.
|
▲ 다문화가족지원 자매결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약사회가 자매결연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대한약사회 여약사회(회장 송경희)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단장 고선주)은 31일 자매결연식을 갖고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매결연식에는 김구 대약회장과 16개 시도약사회장을 비롯해 원희목 의원과 이민원 복지부 다문화가족과장, 고선주 단장, 전만길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구 회장은 “편견을 넘어 모두 함께 대한민국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약사직능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송경희 부회장은 “자매결연을 시발점으로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문화 가족들은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의료기관을 쉽게 방문할 수 없고 질병에 대한 정보나 의약품 용어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등 애로를 겪어 왔다.
이와 관련해 대약은 산하 16개 시도약사회와 함께 지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다문화 가족에게 의약품 무상 지원, 건강정보 전달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