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정신적 스트레스 심장 미치는 영향 남녀 다르다

pulmaemi 2014. 10. 15. 12:51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이 남녀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14일 듀크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심장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56명 여성과 254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이 남녀간 다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다른 방식으로 남녀의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쳐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심근경색이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여성들이 혈전의 조기형태인 혈소판 응집 발병율이 높았고 남성보다 여성들이 스트레스 노출로 부정적 감정이 더 잘 생기고 긍정적 감정은 덜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여성들 보다 혈압과 심박동수가 더 많이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혈관질환간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남성과 여성에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으로 입증된 바 심혈관질환 환자를 진단 치료시 이 같은 차이를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