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율 해마다 크게 늘어 60% 육박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우리나라 45세 이상 중고령자 만성질환자 중 무릎이나 허리가 아픈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안창식 교수는 45세 이상 중고령자 총 2만270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국민의료패널 자료를 분석한 '중고령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의 의료이용 현황'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분석결과, 중고령자중 만성질환자는 ▲2009년 5810명 74.6% ▲2010년 5824명 78% ▲2011년 5970명 80.2%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자 중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은 ▲2009년 2774명 47.7% ▲2010년 3015명 51.8% ▲2011년 3242명 54.3%으로 나타나 만성질환자의 절반이상이 허리나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비율도 해마다 큰폭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별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남성은 ▲28.8% ▲30% ▲30.4% 였으며 여성은 ▲71.2% ▲70% ▲69.6%로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많이 근골격증 질환을 앓고 있으며 치료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입원이용 현황분석에서는 수술비율이 큰폭으로 넘어 50%를 넘어섰다.
수술비율은 2009년에는 45.6%였으나 2010년에는 54.2%를 기록해 절반을 넘었으며 2011년에는 57.3%로 6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교수는 "환자 대부분이 시간을 두고 장시간 치료하기 보다는 단시간내 치료받으려는 조급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래서비스 이용분석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 까지 약물치료는 각각 ▲55% ▲53.2% ▲54.4%로 대부분 약물치료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교수는 "중고령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에 대한 연도별 의료이용 추이 분석은 현재까지 연구가 미비했다. 이번 연구결과 만성질환자중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이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초·중기노인(60세~79세)때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이 된 후 관리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늦기 때문에 중년층을 전후로 하여 생활습관의 개선 및 건강증진 사업을 통한 조기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안창식 교수는 45세 이상 중고령자 총 2만270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국민의료패널 자료를 분석한 '중고령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의 의료이용 현황'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분석결과, 중고령자중 만성질환자는 ▲2009년 5810명 74.6% ▲2010년 5824명 78% ▲2011년 5970명 80.2%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자 중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은 ▲2009년 2774명 47.7% ▲2010년 3015명 51.8% ▲2011년 3242명 54.3%으로 나타나 만성질환자의 절반이상이 허리나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비율도 해마다 큰폭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별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남성은 ▲28.8% ▲30% ▲30.4% 였으며 여성은 ▲71.2% ▲70% ▲69.6%로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많이 근골격증 질환을 앓고 있으며 치료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입원이용 현황분석에서는 수술비율이 큰폭으로 넘어 50%를 넘어섰다.
▲안창식 교수(사진=을지대학교) |
안 교수는 "환자 대부분이 시간을 두고 장시간 치료하기 보다는 단시간내 치료받으려는 조급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래서비스 이용분석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 까지 약물치료는 각각 ▲55% ▲53.2% ▲54.4%로 대부분 약물치료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교수는 "중고령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에 대한 연도별 의료이용 추이 분석은 현재까지 연구가 미비했다. 이번 연구결과 만성질환자중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이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초·중기노인(60세~79세)때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이 된 후 관리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늦기 때문에 중년층을 전후로 하여 생활습관의 개선 및 건강증진 사업을 통한 조기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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