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예방 위해 평소 생활습관 개선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최근 속이 자주 쓰리고 신물이 넘어와 걱정인 정모(여·26)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내시경을 받았는데 역류성식도염이란 진단을 받았었다.
그 때 생활습관을 고치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실제 습관을 바꾸는 게 쉽지 않아 그냥 뒀더니 요즘은 그 증세가 더 심해진 것 같아 걱정이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으로 보통 식도염은 대부분 이에 속하며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몇 년 전에는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이나 고령의 뚱뚱한 여성에게서 자주 관찰됐으나 최근에는 젊고 날씬한 여성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으며 남녀노소나 비만의 유무와 관련 없이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확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하부식도 괄약근 기능저하 ▲비정상적인 식도연하운동 ▲위산 과다 ▲위 배출지연 ▲식도점막의 저항력 감소 등 다양하다.
가슴앓이가 역류성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써 이는 대개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 화끈거림, 쓰린 느낌 또는 불쾌감을 말한다.
또한 신물이나 쓴물 혹은 소화된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넘어오는 느낌,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도 있을 수 있다. 식사 후 혹은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역류 증상은 주로 신물이나 쓴물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며 나타나는데 이런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만성 기침, 천식, 후두염 등의 식도 외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용찬 교수는 "한국에서는 목이나 가슴부위의 이물감이나 계속 기침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해결책이 별로 없다.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위험인자인데 이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것들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목표는 증상을 없애거나 완화하는 것인데 우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고 음식물 섭취 후 최소 2~3시간 후에 눕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역류성식도염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일들이 역류성식도염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그 때 생활습관을 고치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실제 습관을 바꾸는 게 쉽지 않아 그냥 뒀더니 요즘은 그 증세가 더 심해진 것 같아 걱정이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으로 보통 식도염은 대부분 이에 속하며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몇 년 전에는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이나 고령의 뚱뚱한 여성에게서 자주 관찰됐으나 최근에는 젊고 날씬한 여성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으며 남녀노소나 비만의 유무와 관련 없이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확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하부식도 괄약근 기능저하 ▲비정상적인 식도연하운동 ▲위산 과다 ▲위 배출지연 ▲식도점막의 저항력 감소 등 다양하다.
가슴앓이가 역류성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써 이는 대개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 화끈거림, 쓰린 느낌 또는 불쾌감을 말한다.
또한 신물이나 쓴물 혹은 소화된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넘어오는 느낌,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도 있을 수 있다. 식사 후 혹은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역류 증상은 주로 신물이나 쓴물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며 나타나는데 이런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만성 기침, 천식, 후두염 등의 식도 외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용찬 교수는 "한국에서는 목이나 가슴부위의 이물감이나 계속 기침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해결책이 별로 없다.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위험인자인데 이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것들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목표는 증상을 없애거나 완화하는 것인데 우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고 음식물 섭취 후 최소 2~3시간 후에 눕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역류성식도염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일들이 역류성식도염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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