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 보는 경우 변비로 간주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만성변비로 고생하던 강모(여·29)씨는 학창시절부터 변비가 심해 약을 먹지 않으면 한 달이 돼도 변이 나오지 않아 급기야 변비약을 남용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결국엔 약을 한번에 30알씩 먹어도 반응이 없어 결국 병원을 찾았다.
변비란 어느 한 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의학적으로 볼 때 정상배변의 기준은 하루 3회 이하, 주 3회 이상이므로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을 보는 경우 변비로 간주한다.
정상적인 배변 회수는 연령에 관계없이 많아야 하루에 세 번, 그리고 적어도 1주에 3회 이상 볼 때를 말한다. 그러나 배변회수가 충분하더라도 배변 시 1분 이상 힘을 줘야 배변이 될 정도로 굳은 변을 보는 경우도 변비라고 할 수 있다.
변비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기질적인 원인과 기능적인 원인으로 대별할 수 있다.
기질적인 원인은 ▲암 ▲장폐색 ▲내분비질환 ▲신경질환 ▲혈관질환 ▲신경근육질환 등이 있으며 약물복용이 잦아지면서 약제에 의한 변비들이 있다.
그 외의 것을 기능성 변비라고 하는데 이를 병태 생리적으로 보면 특히 여성들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이섬유를 불충분하게 섭취한 경우 여러 가지 복합적인 기능이상인 과민성 장증후군, 대장운동이 느려져서 발생하는 느린 통과형 변비, 대장운동은 정상이나 항문을 통해 배출하지 못하는 배변장애, 이들 둘의 복합성 변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나 변비가 있을 때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다른 문제로 복용 중인 약물로 인해 변비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제산제, 고혈압 치료제 일부, 코데인이 함유된 진통제나 감기약, 진경제, 우울증약, 철분제제 등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사상체질과 배효상 교수는 “변비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인데 무리하게 힘을 줘야 하거나 대변이 굳어서 잘 안 나오고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보는 경우 등을 변비라 하며 사람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은 매일 매일 건강을 확인하는 지표가 되고 체질적으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며 아침마다 색을 통해서 내 몸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뒤를 돌아보는 습관이 건강을 챙기는 손쉬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변비란 어느 한 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의학적으로 볼 때 정상배변의 기준은 하루 3회 이하, 주 3회 이상이므로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을 보는 경우 변비로 간주한다.
정상적인 배변 회수는 연령에 관계없이 많아야 하루에 세 번, 그리고 적어도 1주에 3회 이상 볼 때를 말한다. 그러나 배변회수가 충분하더라도 배변 시 1분 이상 힘을 줘야 배변이 될 정도로 굳은 변을 보는 경우도 변비라고 할 수 있다.
변비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기질적인 원인과 기능적인 원인으로 대별할 수 있다.
기질적인 원인은 ▲암 ▲장폐색 ▲내분비질환 ▲신경질환 ▲혈관질환 ▲신경근육질환 등이 있으며 약물복용이 잦아지면서 약제에 의한 변비들이 있다.
그 외의 것을 기능성 변비라고 하는데 이를 병태 생리적으로 보면 특히 여성들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이섬유를 불충분하게 섭취한 경우 여러 가지 복합적인 기능이상인 과민성 장증후군, 대장운동이 느려져서 발생하는 느린 통과형 변비, 대장운동은 정상이나 항문을 통해 배출하지 못하는 배변장애, 이들 둘의 복합성 변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나 변비가 있을 때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다른 문제로 복용 중인 약물로 인해 변비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제산제, 고혈압 치료제 일부, 코데인이 함유된 진통제나 감기약, 진경제, 우울증약, 철분제제 등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사상체질과 배효상 교수는 “변비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인데 무리하게 힘을 줘야 하거나 대변이 굳어서 잘 안 나오고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보는 경우 등을 변비라 하며 사람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은 매일 매일 건강을 확인하는 지표가 되고 체질적으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며 아침마다 색을 통해서 내 몸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뒤를 돌아보는 습관이 건강을 챙기는 손쉬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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