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중 철분 섭취 안하면 아이 자폐증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4. 9. 24. 16:17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엄마의 철분 섭취가 자폐증 발병 위험에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자폐계질환 진단을 받은 520명 아이의 엄마와 건강한 346명 아이의 엄마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폐증을 앓는 아이의 엄마가 다른 엄마들 보다 임신전과 임신중 철분을 보충했다는 기억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이나 비타민 B 결핍 역시 자폐증 발병 위험과 또한 연관된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엽산과 철분은 모두 태아뇌발달과 연관이 있으며 산전 비타민에 포함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철분 섭취가 향후 자폐증 발병 위험과 특이하게 연관이 있는지가 연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임신중 철분 섭취가 자폐증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가 재현된다면 여성들은 임신전과 임신중 그리고 수유중 철분 섭취를 하라는 현재의 권고를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