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담배 피는 사람 짜게 먹기까지 하면 류마티스성관절염 위험 2배

pulmaemi 2014. 9. 18. 14:35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짜게 먹는 것이 흡연자에서 류마티스성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스웨덴 우에마대학 연구팀이 'Rheumatolog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짜게 먹는 것이 비흡연자에선 류마티스성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없는 반면 흡연자에서는 2배 이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동물과 인체 세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염분이 류마티스성관절염 발병 몇 년전 높아지는 염증성물질을 자극할 수 잇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1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흡연자에서만 염분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류마티스성관절염 발병 위험이 2.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염분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와 발병 위험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 자체가 류마티스성관절염의 강력한 위험인자인 바 짜게 먹는 것이 이 같은 위험을 증폭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