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비타민 D' 보충 심장마비·뇌졸중 예방 효과 없다

pulmaemi 2014. 9. 1. 10:15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비타민 D 보충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비타민 D가 저하된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31일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비록 고령자에서는 심부전을 예방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진행된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비타민 D 결핍이 천식과 당뇨병, 심혈관질환등 각종 건강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비타민 D 보충이 이 같은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들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있어 와 실제로 지난 1월 '란셋 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가 심장마비와 심장질환, 뇌졸중, 암 혹은 골절 위험을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 속 60세 이상 52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자료와 1만3033명을 대상으로 한 총 21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 D 보충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제로 건강하고 활동적이라면 햇빛 노출을 통해 충분한 양이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는 바 비타민 D를 따로 보충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