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중년기 술 먹고 툭하면 필름 끊기다 '치매' 올라

pulmaemi 2014. 8. 1. 15:46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중년기 음주와 연관된 장애가 향후 기억 소실 위험을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엑스터의대 연구팀이 '미노인정신의학저널'에 밝힌 65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과거 음주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이번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콜 중독 병력이 있는 50-60대 남녀 노인들이 향후 20년 이상 동안 기억장애가 생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도한 음주가 향후 정신기능을 손상시키고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술을 얼마나 마시느냐도 중요하지만 또한 술을 마심으로 인해 어떤 장애를 겪은 적이 있는지와 다른 사람들에게 이 같은 장애를 말한 적이 있는 지 역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반드시 술을 끊으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담배를 피지 않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레드와인을 적당량 마시는 것이 심지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혓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