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생후 3년내 마취하 수술을 여러번 받은 아이들이 향후 학습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밝힌 1976~1982년 사이 출생한 535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단 한 번 마취에 노출되는 것은 해롭지 않지만 한 번 이상 3살 보다 어린 나이에 마취에 노출시에는 아이들이 19세전 학습장애를 가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아이들의 뇌는 다이나믹하게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인 바 각종 문제로 인해 손상될 위험이 크다.
이번 연구중 사용된 전신마취 성분은 주로 할로탄과 아산화질소로서 할로탄은 미국내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지만 뇌에 할로탄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다른 성분으로 대체되고 있다.
반면 아산화질소는 미국및 전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비록 이 같은 마취 물질에 대한 대체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 들의 사용은 제한되어 있는 바 연구팀은 아이들에 있어서 수술을 결정시 부모들은 이 같은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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