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3대가 같이 사는 가정의 여성들이 심장마비나 심장수술을 필요로 하는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심장학저널'에 밝힌 40~69세 연령의 9만1000명 남녀를 대상으로 11년에 걸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과는 달리 3대가 같이 사는 남성의 경우에는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3대가 같이 사는 여성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심장질환 발병위험을 높이며 이 같은 여성중 25%가 고강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가 없이 배우자와 부모와 같이 사는 여성들은 배우자와 둘이서만 사는 여성들에 비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늘며 여성 결혼율이 감소하고 있는 최근 이 같은 사실을 감안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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