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의료기관 접근 용이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여성부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별로 지정·운영 중인 전국 ‘성폭력 전담의료기관’이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312개소로 정비됐다고 26일 밝혔다.
여성부에 따르면 그동안 성폭력 전담의료기관이 운영됐으나 일부 시설의 경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등 전문성에서 미흡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조치는 전국 312개소의 성폭력 전담의료기관이 정비됨에 따라 성폭력 피해자의 의료기관 접근이 더욱 용이해지고 피해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도 개선된다. 성폭력전담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135개소, 보건소 41개소, 산부인과 96개소, 기타 40개소가 있다.
여성부 관계자는“성폭력 전담의료기관 정비를 토대로 성폭력상담소 등 관계 기관과 연계 강화를 위한 홍보를 확대하고 의료업무 매뉴얼 보급 등을 추진해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치료 전문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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