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청량음료등의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여성들에서 관상동맥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이 같은 당분이 높은 음료를 두 잔 이상 섭취하는 여성들이 한 달에 두 번 이하 섭취하는 여성들에 비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35%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또한 신체활동량이 적고, 흡연을 하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많이 하고 술을 적게 마시며, 과일과 채소를 적게 섭취하는 것 역시 당분이 많은 음료를 많이 섭취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당분이 많은 음료 섭취량은 1970년대 에너지 섭취량의 3.9% 였던 데 비해 오늘날에는 9.2%로 최근 30년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34~59세 연령의 8만800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가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심장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당분이 많은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yjua.mdtoday.co.kr
관련기사
▶ 당분 많은 '청량음료·과일쥬스'많이 마시면 '당뇨' 생긴다
▶ 아이들 '단 음료 ' 좋아하는 이유 있다
▶ 음료업계 두유시장은 지금 전쟁중
▶ 일화, 어린이 음료에 '금지색소' 쓰다 적발
▶ 어린이음료 '캐릭터 전쟁' 맛·영양은 '뒷전'
▶ 과당함유 단맛 음료 비만 성인 '중성지방' ↑, 대사질환 유발
▶ 변질된 음료 개봉 소비자에게 '재산적, 정신적 피해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