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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재활치료 노인성황반변성 시력 소실 환자 '우울증' 50% 예방

pulmaemi 2014. 7. 11. 13:3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노화 연관 황반변성 같은 질환에 의해 시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지만 behavior activation 이라는 특정 재활치료가 이 같은 위험을 50%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고령장에서 영구적 독서능 손상과 미세한 시력 손상의 주된 원인이다. 

미국에서만 40세 이상 180만명이 현재 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으며 추갈포 730만명이 발병 위험이 높고 2020년에는 295만명이 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전 Opthalmol지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시력 소실과 우울증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 바 11일 필라델피아 토마스제퍼슨대학 연구팀이 밝힌 평균 연령 84세의 양측성 황반변성을 앓는 188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정 재활치료가 이 같은 노인성황반변성을 앓는 사람에서 우울증 발병 위험을 50%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behavior activation 라는 이 같은 재활치료는 즐기는 행동의 소실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인지하게 하는 방법으로 이로 인해 이 같은 즐겁게 하는 활동에 재동참하게 한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노인성 황반변성을 앓는 사람에서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비슷한 접근에 대한 시발 포인트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