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주의…사고 즉시 토해내야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여름철 야생 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함부로 채취해 먹지 말아야 한다.
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 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은 사고는 모두 5건으로 1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독버섯 중독 사고는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먼저, 색이 화려한 버섯은 독버섯이라는 것은 속설.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버섯의 색깔은 같은 종이라 해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섯의 갓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 버섯이라는 것도 잘못된 속설. 대부분의 독버섯도 세로로 찢어지며, 대에 띠가 있거나 벌레 먹은 버섯, 과일나무에서 자란 버섯과 조직이 질긴 버섯은 먹어도 된다는 구별법 또한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독버섯 감별법에 관한 속설만 믿고 섣불리 채취하거나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
농촌진흥청은 “만약,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가 발생했다면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은 삼가고, 즉시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은 있고 경련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물을 마셔서 토하게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송할 때는 의사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환자가 먹은 버섯(요리된 것도 가능)을 반드시 가져가도록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5000여 종으로 추정되며, 국내에는 1900여 종이 보고돼 있다. 이 중 식용 가능한 버섯은 517종, 독버섯은 243종, 약용 버섯은 204종이며 나머지는 명확하지 않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석순자 박사는 “독버섯에 대한 속설이나 잘못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잘 모르는 야생 버섯은 절대 채취하지 말고, 먹어서도 안 된다” 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 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은 사고는 모두 5건으로 1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목숨을 잃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독버섯 중독 사고는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먼저, 색이 화려한 버섯은 독버섯이라는 것은 속설.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버섯의 색깔은 같은 종이라 해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섯의 갓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 버섯이라는 것도 잘못된 속설. 대부분의 독버섯도 세로로 찢어지며, 대에 띠가 있거나 벌레 먹은 버섯, 과일나무에서 자란 버섯과 조직이 질긴 버섯은 먹어도 된다는 구별법 또한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독버섯 감별법에 관한 속설만 믿고 섣불리 채취하거나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
농촌진흥청은 “만약,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가 발생했다면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은 삼가고, 즉시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은 있고 경련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물을 마셔서 토하게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송할 때는 의사가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환자가 먹은 버섯(요리된 것도 가능)을 반드시 가져가도록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5000여 종으로 추정되며, 국내에는 1900여 종이 보고돼 있다. 이 중 식용 가능한 버섯은 517종, 독버섯은 243종, 약용 버섯은 204종이며 나머지는 명확하지 않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석순자 박사는 “독버섯에 대한 속설이나 잘못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잘 모르는 야생 버섯은 절대 채취하지 말고, 먹어서도 안 된다” 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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