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PRP' 주사 햄스트링 손상 효과 없어

pulmaemi 2014. 6. 30. 08:46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혈소판 주입이 햅스트링이라는 허벅지 뒷근육(hamstring) 회복속도를 빠르게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소판 주입술은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부족함에도 의사들에서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28일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80명의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PRP 라는 이 같은 치료의 효능이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손상 후 PRP 주사를 맞은 운동선수들이 평균 42일 후 운동을 다시 시작해 위약 치료를 받은 선수들과 회복기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염수 치료 후에는 14%가 재손상을 입은 반면 오히려 PRP 치료를 받은 경우 16%가 재손상을 입어 PRP 치료시 재손상율이 더 높았지만 이는 우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종합적으로 근육내 PRP 주사가 급성 허벅지 뒷근육 손상에 이로움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