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지중해식식사' 잘 따른 아이들 비만 위험 15% 낮아

pulmaemi 2014. 6. 23. 08:20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지중해식식습관을 가진 아이들이 비만이 될 위험이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식습관은 말초동맥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 부터 2형 당뇨병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이르기까지 여러면에서 건강상 이로움이 있다라고 알려져 온 가운데 21일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식습관을 잘 지키는 아이들이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다. 

스웨덴, 독일, 스페인, 이태리, 벨기에등 유럽 8개국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스웨덴의 아이들이 과일과 채소, 전곡류, 견과류를 많이 먹고 주 당 생선과 가금류를 먹으며 붉은 육류는 한 달에 몇 번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는 지중해식식습관을 가장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이 같은 식습관을 가장 잘 지키는 아이들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15% 낮고 체질량지수와 허리 둘레 그리고 체지방이 증가할 위험도 10-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중해식식관이 갖는 이로움을 고려할 시 이 같은 식사 패턴이 EU의 비만 예방 전략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