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바르면 자외선 걱정 끝이라고?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선크림 하나만으로는 치명적인 피부암인 멜라닌종을 예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이 '네이쳐'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자외선이 멜라닌종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자외선이 정상적으로는 DNA 손상의 작용으로 부터 인체를 보호하도록 돕는 p53 유전자 내 결손을 유발하는 바 선크림이 자외선에 의해 유발되는 DNA 손상량을 줄일 수 있어 쥐에서 멜라닌종 발병을 늦출수 있지만 완전히 보호할 수는 없어 선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비록 멜라닌종 발병 속도는 늦출 수 있지만 발병은 막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선크림을 바르면 햇빛 아래서 오래 머물러도 되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도 된다고 착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선크림이 일부 역할은 하지만 완전한 보호 효과는 없는 바 선크림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