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먹고 앉아있는 직장인, 그러다 살찔라!

pulmaemi 2014. 6. 5. 08:34

저염식 실천, 가장 좋은 다이어트법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뿐 아니라 대부분의 업무가 책상에서 컴퓨터와 함께 보내는 것으로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것이 현대인의 비만을 야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만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그 심각성에 대해서는 가볍게 여기곤 한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로써 대게 신체비만지수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한다. 이는 오랫동안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한 결과 에너지 불균형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사회적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은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담석증도 생길 수 있으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비만 탈출을 위해서는 생활방식의 변화 및 식생활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미리 식사계획을 세우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배부르게 먹고 나서 후회하기를 반복하는 것은 식사에 대해 계획이 없는 경우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미리 계획한 식사를 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스트레스 상황에서 식사량이 증가한다면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풀도록 해야 한다.

혹시 운동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평상시에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고도비만대사수술센터 김용진 교수는 “체질량 지수가 30을 넘게 되면 정상체중에 비해 사망률이 2배 정도 증가하게 된다”며 “미국비만대사학회에 따르면 편두통, 뇌졸중, 고지혈증, 비알콜성 지방간, 대사증후군, 당뇨병, 다낭성난소증후군, 정맥질환들, 천식, 역류성식도염 등의 주된 원인은 비만이다”고 말했다.

또한 “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다이어트법이며 성인병의 예방을 위해서도 가장 좋은 습관이다”며 “짠 음식이 맛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절하게 관리를 해야 하는데 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3~4kg을 1년 동안 장기적으로 여유있게 감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