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흡연+유방암 위험 유전자' 폐암 위험 80배

pulmaemi 2014. 6. 3. 15:14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흡연과 유방암 위험 유전자인 BRCA2가 합쳐질시 폐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런던 암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네이쳐'지에 밝힌 2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유전자가 폐암 발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남성과 여성은 훨씬 더 위험이 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RCA 유전자 변이와 유방암 발병간 연관성은 이미 잘 규명되어 있으며 또한 이 같은 유전자는 남성에서 전립선암 여성에서 난소암 발병에도 연관되어 있는 바 폐암을 앓는 사람과 앓지 않는 사람에서 유전자 코드를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흡연자들이 폐암이 발병할 위험이 40배 높지만 특히 BRCA2 변이가 있는 흡연자들은 8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방암에 대한 치료가 일부 폐암에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