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예방 위해 소변 오래 참는 일 피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따뜻해진 날씨에 가족, 친구들과 주말마다 여행을 즐기고 있는 최모(여·30)씨는 소심한 성격 탓에 꽉 막히는 차 안에서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말을 꺼내지 못해 늘 참곤 했다. 그러나 어느 날 부터인지 소변을 다 보고 나서도 덜본 것 같은 잔뇨감과 배뇨시 통증으로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방광염은 방광에 다양한 경로로 세균이 침입해 방광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오줌소태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누구나 한번쯤은 걸릴 수 있는 요로감염으로 매년 여성인구의 10%가 방광염을 앓고 여성 두 명 중 한명은 일생에 한번은 방광염을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에 침입해 생기는 세균방광염으로 이는 다시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뉜다.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없이도 발생하는데 세균이 대변-샅-요도-방광으로 옮겨가는 상행성 감염으로 특히 20~30대 여성에게서 빈번히 발생한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균으로는 대장균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포도상구균, 장구균, 클렙시엘라, 녹농균 등으로 인해 급성 방광염이 유발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잦은 배뇨 ▲급한 요의를 발생하는 절박뇨 ▲배뇨시 통증 ▲아랫배 불편감 ▲혈뇨나 농뇨 ▲엉덩이 윗부분 통증 등이 있으며 종종 소변에서 악취가 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요검사, 요배양 검사에 근거한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 시 배뇨 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생활을 피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경우 균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게 돼 균이 증식할 기회를 높이므로 과도하게 참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 방광염이 호발하므로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겠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방광염은 방광에 다양한 경로로 세균이 침입해 방광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오줌소태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누구나 한번쯤은 걸릴 수 있는 요로감염으로 매년 여성인구의 10%가 방광염을 앓고 여성 두 명 중 한명은 일생에 한번은 방광염을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에 침입해 생기는 세균방광염으로 이는 다시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뉜다.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없이도 발생하는데 세균이 대변-샅-요도-방광으로 옮겨가는 상행성 감염으로 특히 20~30대 여성에게서 빈번히 발생한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균으로는 대장균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포도상구균, 장구균, 클렙시엘라, 녹농균 등으로 인해 급성 방광염이 유발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잦은 배뇨 ▲급한 요의를 발생하는 절박뇨 ▲배뇨시 통증 ▲아랫배 불편감 ▲혈뇨나 농뇨 ▲엉덩이 윗부분 통증 등이 있으며 종종 소변에서 악취가 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요검사, 요배양 검사에 근거한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 시 배뇨 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생활을 피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경우 균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게 돼 균이 증식할 기회를 높이므로 과도하게 참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 방광염이 호발하므로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겠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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