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건강한 치아를 위한 필수조건!

pulmaemi 2014. 6. 2. 08:00

충치 예방 위해 치아 사이 음식물 끼지 않도록 양치질 잘 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앓아봤을 충치. 예로부터 우리는 건강한 치아를 오복 중 하나라고 여겨왔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비법이 아닌 올바른 칫솔질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흔히 충치라고 말하는 치아우식증은 식사 후 음식물 찌꺼기 등이 치아 표면에 부착돼 입안에 존재하는 세균이 산을 발생시켜 치아를 파괴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즉 산이 치아를 상하게 하는 것이다.

충치의 60% 이상이 어금니 씹는 면의 깊은 골에 생기곤 하는데 이곳이 유독 깊이 발달한 치아의 경우 음식물이 잘 붙어있는 반면 제거가 깨끗이 안 돼 충치가 잘 생긴다.

또한 잘못된 칫솔질로 이와 잇몸 사이가 파여 있거나 잇몸 질환 때문에 잇몸이 내려앉아 있을 때 이물질이 껴서 쉽게 치아가 부패될 수 있다.

이에 치아건강을 위해 칫솔질은 입안에 노출된 모든 치아의 표면을 빠짐없이 닦아야 하는데 좌우가 아니라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회전하며 치아의 경사를 따라 큰 원을 그리듯 닦는다.

입냄새의 원인인 혀도 꼼꼼히 잘 닦고 치약 속 합성계면활성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궈준다.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반드시 이를 닦고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치과보존과 박상혁 교수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평소 올바른 양치질로 음식물을 잘 제거해주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 이쑤시개는 잇몸과 치아성분을 손상시키고 치아 사이의 공간을 넓히므로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