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잇몸 건강 유지 위해 올바를 양치습관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많은 사람들이 양치질을 하다 뱉은 거품에서 피가 묻어나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칫솔질을 너무 세게 했나?’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잇몸질환을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
충치와 잇몸병은 구강 내 세균 때문에 발생하므로 세균만 없다면 충치가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균을 완전히 없앤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잇몸병이란 특정세균들에 의해 잇몸 염증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잇몸조직이 서서히 파괴되는 질병을 말하는데 치아 표면에 쌓인 세균막인 프라그 안에 잇몸병의 원인균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잇몸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유전 ▲흡연 ▲스트레스 ▲당뇨병 등 전신질환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올바르지 못한 양치습관에서 비롯된다. 이들로 인해 치아 표면에 프라그가 쌓여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실제로 잇몸병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무관심이다. 치아가 약간씩 아프고 피가 조금씩 나오는 상황을 무시하는 행위가 잇몸병을 키우는 잘못된 습관인 것이다.
간혹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남 ▲이가 들떠서 단단한 음식을 씹기 어려움 ▲잇몸이 반복해서 부었다가 가라앉음 ▲이 사이가 벌어져서 음식물이 이 사이에 낌 ▲앞니가 점점 뻐드렁니가 됨 ▲이가 흔들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잇몸병은 상당히 진행이 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잇몸병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며 심하게 아플 때까지 치과를 찾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아산병원 치과 치주과 김원경 교수는 “만약 염증이 연조직에 국한된다면 올바른 칫솔질이나 스케일링만으로도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지만 염증이 오랜 시간 진행돼 잇몸뼈까지 파괴됐다면 치료가 복잡하고 치료를 해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원경 교수는 “치과검진의 경우 건강한 상태라면 6개월~1년 간격, 잇몸병 치료를 받은 후라면 상태에 따라 3개월~6개월 간격이 적당하다”며 “아울러 담배를 줄이거나 끊고 잇몸병에 영향을 미치는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평소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꼼꼼히 이를 닦는 습관이 중요한데 일반 칫솔뿐만 아니라 치실, 치간칫솔 등의 보조기구도 함께 사용해 치아 및 잇몸 주변에 프라그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충치와 잇몸병은 구강 내 세균 때문에 발생하므로 세균만 없다면 충치가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균을 완전히 없앤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잇몸병이란 특정세균들에 의해 잇몸 염증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잇몸조직이 서서히 파괴되는 질병을 말하는데 치아 표면에 쌓인 세균막인 프라그 안에 잇몸병의 원인균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잇몸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유전 ▲흡연 ▲스트레스 ▲당뇨병 등 전신질환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올바르지 못한 양치습관에서 비롯된다. 이들로 인해 치아 표면에 프라그가 쌓여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실제로 잇몸병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무관심이다. 치아가 약간씩 아프고 피가 조금씩 나오는 상황을 무시하는 행위가 잇몸병을 키우는 잘못된 습관인 것이다.
간혹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남 ▲이가 들떠서 단단한 음식을 씹기 어려움 ▲잇몸이 반복해서 부었다가 가라앉음 ▲이 사이가 벌어져서 음식물이 이 사이에 낌 ▲앞니가 점점 뻐드렁니가 됨 ▲이가 흔들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잇몸병은 상당히 진행이 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잇몸병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며 심하게 아플 때까지 치과를 찾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아산병원 치과 치주과 김원경 교수는 “만약 염증이 연조직에 국한된다면 올바른 칫솔질이나 스케일링만으로도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지만 염증이 오랜 시간 진행돼 잇몸뼈까지 파괴됐다면 치료가 복잡하고 치료를 해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원경 교수는 “치과검진의 경우 건강한 상태라면 6개월~1년 간격, 잇몸병 치료를 받은 후라면 상태에 따라 3개월~6개월 간격이 적당하다”며 “아울러 담배를 줄이거나 끊고 잇몸병에 영향을 미치는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평소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꼼꼼히 이를 닦는 습관이 중요한데 일반 칫솔뿐만 아니라 치실, 치간칫솔 등의 보조기구도 함께 사용해 치아 및 잇몸 주변에 프라그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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