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대마초 '심혈관후유증·사망' 위험 높여

pulmaemi 2014. 4. 28. 08:2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대마초 사용이 심혈관 후유증과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초가 뇌에 미치는 해로운 면은 이미 널리 보고된 바 있는 가운데 25일 프랑스 Centre Hospitalier 대학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마초 사용이 특히 젊거나 중년인 성인에서 심혈관후유증과 심지어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초는 미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불법 약물로 18-25세 연령의 미국인중 52% 가량이 생애 한 번은 대마초를 사용한 적이 있으며 26세 이상의 44% 가량이 이를 사용한 바 있다.

대마초가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 메디컬뉴스투데이 최근 보도에 의하면 심지어 가끔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도 감정과 동기와 연관된 뇌 영역을 변형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많은 젊은 대마초 사용자들이 심혈관 후유증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에서 2010년 사이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총 1979건의 대마초 연관 후유증이 보고됐으며이 중 35건은 심혈관과 혈관 연관 건으로 확인됐고 이 중 대부분은 평균 연령 34.3세의 중년 남성이었다.

또한 케이스중 22건은 심장과 연관됐고 이 중 20건은 심장마비 였으며 10건은 사지내 동맥과 연관된 질환을 가진 말초성이고 3건은 뇌 속 동맥과 연관됐으며 이 같은 심혈관장애를 가진 환자중 9명은 사망했다.

연구팀은 "대마초 사용이 특히 젊은 성인과 중년 성인에서 심혈관장애 위허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