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빨리 삼키거나 얼음씹기 등 도움 될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갑자기 딸꾹질이 시작되더니 멈추지 않아 괴로웠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보통은 많은 사람들은 숨을 참거나 순간 놀라게 해 딸꾹질을 멈추려 하곤 하는데 이런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딸꾹질은 횡격막, 늑간근육 등 호흡을 보조하는 근육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절되지 않는 갑작스런 경련성 반응으로 성대가 0.35초간 막혔다가 열릴 때 나오는 소리를 말한다.
이런 딸꾹질이 나오는 이유는 우선 심리적인 문제로 스트레스, 신경성 식욕 부진, 인격성 장애, 히스테리성 신경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과식, 흡연, 음주, 급격한 온도 변화 등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의 딸꾹질은 자연히 없어지는데 난치성이나 지속성 딸꾹질은 24시간에서 25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단순한 경련성 반응이기 때문에 건강상에는 해가 없지만 복부 수술이나 병이 있는 경우 통증과 호흡곤란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뇌에서 복부까지 연결돼 있는 자율신경계인 미주신경을 심하게 자극해야 한다.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으로는 한 숟가락의 마른 설탕을 빨리 삼키거나 얼음씹기, 구역질을 하거나 호흡계와 연관이 있는 횡격막의 특성을 이용해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숨을 들이 키고 힘을 주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민식 교수는 “당뇨병, 전해질 장애 등 내과적 원인이나 횡격막을 자극하는 폐, 간, 비장 등의 종양, 혹은 심낭의 염증으로 딸꾹질이 발생하면 이틀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부 부위 수술 후에 뇌, 척수나 미주신경의 이상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딸꾹질은 횡격막, 늑간근육 등 호흡을 보조하는 근육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절되지 않는 갑작스런 경련성 반응으로 성대가 0.35초간 막혔다가 열릴 때 나오는 소리를 말한다.
이런 딸꾹질이 나오는 이유는 우선 심리적인 문제로 스트레스, 신경성 식욕 부진, 인격성 장애, 히스테리성 신경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과식, 흡연, 음주, 급격한 온도 변화 등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의 딸꾹질은 자연히 없어지는데 난치성이나 지속성 딸꾹질은 24시간에서 25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단순한 경련성 반응이기 때문에 건강상에는 해가 없지만 복부 수술이나 병이 있는 경우 통증과 호흡곤란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뇌에서 복부까지 연결돼 있는 자율신경계인 미주신경을 심하게 자극해야 한다.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으로는 한 숟가락의 마른 설탕을 빨리 삼키거나 얼음씹기, 구역질을 하거나 호흡계와 연관이 있는 횡격막의 특성을 이용해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숨을 들이 키고 힘을 주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민식 교수는 “당뇨병, 전해질 장애 등 내과적 원인이나 횡격막을 자극하는 폐, 간, 비장 등의 종양, 혹은 심낭의 염증으로 딸꾹질이 발생하면 이틀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부 부위 수술 후에 뇌, 척수나 미주신경의 이상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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