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음식 섭취 제한 원숭이 수명 늘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극단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원숭이에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적인 식사 제한이 노화를 예방한다는 연구들은 주로 벌레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지만 2일 Wisconsin-Madison 대학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영장류에서도 극단적인 칼로리 섭취 제한이 수명 연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하루 음식 섭취량을 25% 가량 줄였을 시 원숭이의 수명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칼로리 섭취제한은 현재로서는 연구의 방법일 뿐 일상생활적 권고는 아닌 바 이번 연구만으로 사람들에게 오래 살기 위해 극단적인 칼로리 섭취를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