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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여파, 무허가 황사방지용 마스크 판매 주의보

pulmaemi 2014. 3. 4. 14:43

서울시약사회, 31개 황사마스크 허가제품 회원약국 안내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의약외품 허가를 받지 않은 황사방지용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는 물론 약국의 피해까지 우려된다.

서울시약사회는 황사방지용 마스크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외품 허가를 받지 않은 황사방지용 마스크 제품판매에 대한 약국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31개 황사마스크 제품 현황을 회원약국에 안내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식약처가 허가한 황사마스크는 ▲파인텍스황사마스크 ▲에코황사마스크 ▲상공황사마스크 ▲넥스케어컴포트황사마스크 ▲애니가드황사마스크 ▲웰빙황사마스크 ▲크리넥스황사용마스크(대형,소형) ▲참조은황사방역용마스크(KF94) ▲쓰리엠황사마스크9310 등 31개 품목이다.

홍성광 약국경영활성화단장은 “약국에서는 현재 식약처에서 허가한 31개 황사마스크 품목에 한해 의약외품으로 판매를 할 수 있다”며 “무허가 황사방지용 마스크 판매로 인한 회원약국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31개 제품과 공산품인 일반마스크를 분리 진열해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 허가 황사방지용 마스크 현황은 식약처 홈페이지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