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우리나라 남부지역, ‘보건취약지역’ 많아

pulmaemi 2014. 2. 14. 08:31

전남, 경북, 경남, 전북, 지역보건 서비스 이용 불편 지역 많아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대도시에서는 부산이 중소도시는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보건취약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13일 ‘시도별 지역보건취약지역’ 보고서를 통해 지역보건취약지역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보건취약지역은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필요도 ▲주민의 소득수준 ▲지방자치단체 재정능력 등의 차이로 지역보건 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종합점수는 전남, 경북, 전북, 경남, 강원 순으로 종합점수가 높았다.

230개 시군구 종합점수 상위 25%지역은 총 57개로 ▲전남 15개 26.3% ▲경북 12개 21.1% ▲경남 9개 15.8% ▲전북 8개 14% 등 순으로 시도 간 편차가 나타났다.

지역유형별 종합점수 상위 10개 시군구를 보면 대도시형(특별시・광역시)은 ▲부산 5개 ▲대구 2개 ▲대전・광주 각 1개로 부산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아울러 중소도시형(일반시・도농복합시)은 전북・전남・강원・경남 각 2개, 충남・경북 각 1개로 시・도별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고 농어촌형(군)은 경북・전남이 각 5개로 집중돼 있었다.

한국건강증진재단 관계자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취약지역에 대한 보건정책을 개발하고 있지만 기준 등의 부족으로 체계적인 사업수행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보건취약지역의 타당성을 검증과 활용전략 제시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