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건강한 여성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약"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이 날은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선물이나 초콜릿 등을 선물하고 함께 보내곤 한다. 그러나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해 한 행동으로 예기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피임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자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피임이란 원하지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다. 피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보통 복합 경구 피임약을 많이 먹는데 이는 여성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이 들어있고 21일간 복용하고 7일간 쉰다. 이는 보통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일부 약제의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피임용 주사제도 있고 임플라논이라는 작은 막대 모양의 피부에 삽입하는 이식 피임기구도 있다. 임플라논의 피임효과는 보통 3년간 유지된다.
패치를 이용해 피부로 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하는데 엉덩이나 배 등에 생리 첫 날부터 1주일에 한 장씩 3주간 붙이고 1주간의 휴지기를 갖는 피임 패치도 있다.
유연하고 가는 링으로 생리 1~5일째에 링을 질 내에 스스로 삽입해 3주간 넣어두었다가 빼고 1주 동안 링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사이에 생리가 나오는 피임용 질 링의 방법도 있다.
미레나라는 자궁 내 피임 장치는 작은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으며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 저장소가 있어서 매일 일정한 양의 호르몬을 자궁내막에 직접 분비하는 장치이다. 자궁에 삽입한 후 5년간 효과가 있으며 제거하면 다시 임신이 가능하다.
남성용 콘돔의 경우 잘 사용하면 실패율 2%의 피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피임 실패율이 15%까지도 갈 수 있다. 피임이 실패의 원인은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HIV 감염, 임질, 매독,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등의 성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자궁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차단에도 도움이 된다.
질 안에 삽입하는 여성용 콘돔은 남성용 콘돔에 비해 크고 양쪽 끝에 링이 달려 있다. 관계 전 여성 스스로 착용할 수 있고 피임 실패율은 남성용 콘돔에 비해 높지만 착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살정제가 함유된 크림, 질정, 젤리 등을 관계 전에 질 안쪽 깊숙이 넣어두면 정자의 통과를 막거나 정자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는 피임 효과가 1시간만 지속되고 관계 시마다 다시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실패율이 높으므로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배란기를 피해 관계를 갖는 월경 주기 조절방법도 있다. 이 역시 피임 실패율이 높다.
관계 후 3일 이내에 임신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후 피임약이 있는데 이는 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고 피임 실패율이 높으므로 복용 후 3주 뒤에도 생리가 나오지 않으면 임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는 “피임은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것인데 피임약의 잘못된 상식과 복용방법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피임약은 건강한 여성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약이지만 나이, 흡연 여부, 그 외 내과적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피임이란 원하지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다. 피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보통 복합 경구 피임약을 많이 먹는데 이는 여성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이 들어있고 21일간 복용하고 7일간 쉰다. 이는 보통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일부 약제의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피임용 주사제도 있고 임플라논이라는 작은 막대 모양의 피부에 삽입하는 이식 피임기구도 있다. 임플라논의 피임효과는 보통 3년간 유지된다.
패치를 이용해 피부로 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하는데 엉덩이나 배 등에 생리 첫 날부터 1주일에 한 장씩 3주간 붙이고 1주간의 휴지기를 갖는 피임 패치도 있다.
유연하고 가는 링으로 생리 1~5일째에 링을 질 내에 스스로 삽입해 3주간 넣어두었다가 빼고 1주 동안 링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사이에 생리가 나오는 피임용 질 링의 방법도 있다.
미레나라는 자궁 내 피임 장치는 작은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으며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 저장소가 있어서 매일 일정한 양의 호르몬을 자궁내막에 직접 분비하는 장치이다. 자궁에 삽입한 후 5년간 효과가 있으며 제거하면 다시 임신이 가능하다.
남성용 콘돔의 경우 잘 사용하면 실패율 2%의 피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피임 실패율이 15%까지도 갈 수 있다. 피임이 실패의 원인은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HIV 감염, 임질, 매독,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등의 성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자궁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차단에도 도움이 된다.
질 안에 삽입하는 여성용 콘돔은 남성용 콘돔에 비해 크고 양쪽 끝에 링이 달려 있다. 관계 전 여성 스스로 착용할 수 있고 피임 실패율은 남성용 콘돔에 비해 높지만 착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살정제가 함유된 크림, 질정, 젤리 등을 관계 전에 질 안쪽 깊숙이 넣어두면 정자의 통과를 막거나 정자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는 피임 효과가 1시간만 지속되고 관계 시마다 다시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실패율이 높으므로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배란기를 피해 관계를 갖는 월경 주기 조절방법도 있다. 이 역시 피임 실패율이 높다.
관계 후 3일 이내에 임신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후 피임약이 있는데 이는 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고 피임 실패율이 높으므로 복용 후 3주 뒤에도 생리가 나오지 않으면 임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는 “피임은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것인데 피임약의 잘못된 상식과 복용방법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피임약은 건강한 여성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약이지만 나이, 흡연 여부, 그 외 내과적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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