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중 감염·염증 자녀 신경학적 손상 유발

pulmaemi 2014. 2. 10. 15:2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감염이나 기타 다른 질환으로 산모의 체내 면역계가 과활성화될시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기 뇌 손상이 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Brain, Behavior and Immunity' 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기억력과 공간 지각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해마 영역이 면역계가 과활성화된 엄마쥐에서 태어난 수컷쥐에서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이 같이 체내 면역계가 과활성화된 엄마 쥐에서 태어난 새끼 쥐 특히 수컷쥐들이 출생후 운동능이 저하되고 행동장애를 보였다.

또한 이 같은 새끼쥐들은 자란 후에는 걸을 순 있지만 여전히 과잉행동을 보여 운동장애는 자라며 해결이 되지만 행동장애는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수컷쥐들이 뇌 속 신경세포가 더 적고 뇌 속에 있어서는 안 되는 유형의 면역세포가 뇌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수컷쥐들이 암컷쥐들보다 임신중인 엄마쥐의 염증에 더 많은 영향을 받으며 이 같은 영향이 평생동안 오래 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것이 왜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 같은 신경생리적 이유로 발생하는 신경질환들이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흔한지를 설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