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식생활습관과 꾸준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언제부터 요로결석에 맥주가 좋다는 얘기가 시작됐는지는 몰라도 이제는 그것이 마치 상식처럼 돼버렸다. 정말
맥주를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이 치료된다는 것이 근거 있는 얘기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링거줄 모양인 요관에 결석이 걸려 오줌의 흐름이 막힘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요관결석이다. 급성인 경우에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만성이 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요관과 신장이 점점 확장되는 수신증을 일으키고 마침내는 신장기능이 완전히 소실되기도 한다.
맥주를 마셔 일시적으로 소변량이 늘어나면 아주 작은 크기의 결석은 빠지기도 하겠지만 이미 요관의 점막에 박혀 통증을 유발하는 결석은 그렇게 해서는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섭취한 알코올이 염증과 부기를 악화시켜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또 평소 맥주뿐 아니라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술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인산성분으로 인해 결석형성이 촉진되기도 한다.
심봉석 교수는 "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을 갖고 물을 꾸준히 넉넉하게 마시며 항상 많이 움직여 결석 형성을 억제하고 혹시 작은 결석이 생긴다 하더라도 아무런 증상 없이 자연배출이 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은 하루에 최소한 2.5리터 이상 마시는데 실제로는 마시는 물의 양보다는 자신의 오줌 색깔을 확인해 투명한 맑은 색이 될 정도로 꾸준히 마시면 되고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하루 종일 넉넉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적절한 활동은 따로 시간 내서 하는 운동보다는 평소 많이 걷거나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작은 결석은 아무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또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정신적 부담이나 육체적 긴장을 피하며 항상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링거줄 모양인 요관에 결석이 걸려 오줌의 흐름이 막힘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요관결석이다. 급성인 경우에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만성이 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요관과 신장이 점점 확장되는 수신증을 일으키고 마침내는 신장기능이 완전히 소실되기도 한다.
맥주를 마셔 일시적으로 소변량이 늘어나면 아주 작은 크기의 결석은 빠지기도 하겠지만 이미 요관의 점막에 박혀 통증을 유발하는 결석은 그렇게 해서는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섭취한 알코올이 염증과 부기를 악화시켜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또 평소 맥주뿐 아니라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술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인산성분으로 인해 결석형성이 촉진되기도 한다.
심봉석 교수는 "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을 갖고 물을 꾸준히 넉넉하게 마시며 항상 많이 움직여 결석 형성을 억제하고 혹시 작은 결석이 생긴다 하더라도 아무런 증상 없이 자연배출이 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은 하루에 최소한 2.5리터 이상 마시는데 실제로는 마시는 물의 양보다는 자신의 오줌 색깔을 확인해 투명한 맑은 색이 될 정도로 꾸준히 마시면 되고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하루 종일 넉넉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적절한 활동은 따로 시간 내서 하는 운동보다는 평소 많이 걷거나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작은 결석은 아무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또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정신적 부담이나 육체적 긴장을 피하며 항상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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