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 몸에 이상 증상 있다는 신호로 이를 무시하면 안되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우리는 소변이나 대변을 잘 살펴보는 것을 통해서 건강상의 문제를 알 수 있다. 보통 소변에서 피가 살짝
비친다거나 검붉은 색 소변, 피의 응고물 등이 발견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암, 콩팥질환 등을 의심하곤 한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에 따르면 혈뇨란 일반적으로는 소변색이 붉게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하며 의학적으로는 소변 내에 적혈구세포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혈뇨 외에도 헤모글로빈뇨, 마이오글로빈뇨, 야채의 일종인 비트를 섭취한 후, 결핵약 복용 중 등에서 소변이 붉게 보일 수 있다. 간혹 소변색이 깨끗하지만 소변검사에서 적혈구세포가 검출되기도 한다.
이의 원인으로는 ▲사구체 신염 ▲유전성 신염 ▲신우신염 ▲신장 결석 ▲방광염 ▲방광 종양 ▲요도염 ▲요로 결석 ▲전립선 질환 ▲전신성 출혈성 질환 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자궁이나 질에서의 출혈을 혈뇨로 오인할 수 있다.
특히 나이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는데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20~30대는 요로결석, 40대 이상은 요로계 암이 대표적이다.
명순철 교수는 “소아청소년 혈뇨의 대부분은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 복용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20~30대는 일시적인 혈뇨가 많은 시기로 만약 요로결석이 원인이라 해도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대 이상은 혈뇨가 있을 때 비뇨기과적 검사가 필수적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한 빨리 원인을 치료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명 교수는 “혈뇨는 분명히 몸에 이상한 증상이 있다는 신호이고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되나 무작정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혈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40대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남성, 40대 이상의 여성의 경우 반드시 비뇨기과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에 따르면 혈뇨란 일반적으로는 소변색이 붉게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하며 의학적으로는 소변 내에 적혈구세포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혈뇨 외에도 헤모글로빈뇨, 마이오글로빈뇨, 야채의 일종인 비트를 섭취한 후, 결핵약 복용 중 등에서 소변이 붉게 보일 수 있다. 간혹 소변색이 깨끗하지만 소변검사에서 적혈구세포가 검출되기도 한다.
이의 원인으로는 ▲사구체 신염 ▲유전성 신염 ▲신우신염 ▲신장 결석 ▲방광염 ▲방광 종양 ▲요도염 ▲요로 결석 ▲전립선 질환 ▲전신성 출혈성 질환 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자궁이나 질에서의 출혈을 혈뇨로 오인할 수 있다.
특히 나이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는데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20~30대는 요로결석, 40대 이상은 요로계 암이 대표적이다.
명순철 교수는 “소아청소년 혈뇨의 대부분은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 복용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20~30대는 일시적인 혈뇨가 많은 시기로 만약 요로결석이 원인이라 해도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대 이상은 혈뇨가 있을 때 비뇨기과적 검사가 필수적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한 빨리 원인을 치료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명 교수는 “혈뇨는 분명히 몸에 이상한 증상이 있다는 신호이고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되나 무작정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혈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40대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남성, 40대 이상의 여성의 경우 반드시 비뇨기과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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