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담도, 췌장질환

FDA '아세트아미노펜' 과다함량 복합제재 처방 마세요

pulmaemi 2014. 1. 17. 08:21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간 손상 위험 때문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알약, 캡슐 혹은 기타 다른 용량 단위당 아세트아미노펜을 325 밀리그램 이상을 함유하는 복합제재를 처방하지 말라고 미 보건당국이 권고하고 나섰다.

16일 미 보건당국은 타이레놀로 대표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복합제재 사용으로 인한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이 미국내 아세트아미노펜 연관 간부전 발병건의 약 절반 가량의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재가 급성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수술후 통증, 치과 치료후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널리 처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월 FDA는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복합제재 제조사에게 2014년 1월 14일 까지 알약이나 캡슐약 하나당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325 밀리그램 이하로 제한하도록 요청한 바 있지만 그럼에도 325 밀리그램 이상을 함유한 제품들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바 FDA는 권장 용량 이상의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복합제재를 처방받은 약사들이 처방을 내린 의사와 상의 보다 적은 용량으로 처방을 대체시키라고 권고했다.

FDA는 빠른 시간내 시장에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325 밀리그램 이상 함유 복합제재 허가를 취소시키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