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금연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 이하로 낮춰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암을 제외하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이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 찬바람을 쐬거나 빨리 걸을 때 가슴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협심증이란 동맥경화증, 혈전증, 혈관의 수축 및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만성으로 협착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상태에 빠지게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생길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더 심해지면 심근경색, 최악의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근육의 손상은 펌프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심부전과 심장 부정맥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초래된다.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상당히 위험해 질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김민규 교수에 따르면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흉통이다. 대개의 환자들은 자신이 일생동안 경험한 그 어떤 통증보다도 더 심하다고 호소한다.
이 통증의 양상은 조이거나 짓누르는 중압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며 드물게 찌르는 느낌이나 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한다. 통증의 전형적인 위치는 흉골 하부이며 목이나 턱, 왼팔의 안쪽으로 퍼지는 방사통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호흡곤란 및 식은땀이 흐르기도 한다. 복통이나 구토,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면 소화기계 질환으로 잘못 알 수도 있다. 이런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높다.
김민규 교수는 "심근경색의 주범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 등을 꼽는다. 이외에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여성의 폐경기이후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 위험요인들을 여러 개 가지고 있을수록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는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근경색증이 약 10년 뒤늦게 발생하며 여성은 폐경기 전에는 남성의 약 1/3미만으로 발생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남녀의 차이가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특히 40세 이하 연령층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따라서 금연을 필수이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은 물론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협심증이란 동맥경화증, 혈전증, 혈관의 수축 및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만성으로 협착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상태에 빠지게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생길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더 심해지면 심근경색, 최악의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근육의 손상은 펌프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심부전과 심장 부정맥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초래된다.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상당히 위험해 질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김민규 교수에 따르면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흉통이다. 대개의 환자들은 자신이 일생동안 경험한 그 어떤 통증보다도 더 심하다고 호소한다.
이 통증의 양상은 조이거나 짓누르는 중압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며 드물게 찌르는 느낌이나 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기도 한다. 통증의 전형적인 위치는 흉골 하부이며 목이나 턱, 왼팔의 안쪽으로 퍼지는 방사통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호흡곤란 및 식은땀이 흐르기도 한다. 복통이나 구토,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면 소화기계 질환으로 잘못 알 수도 있다. 이런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높다.
김민규 교수는 "심근경색의 주범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 등을 꼽는다. 이외에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여성의 폐경기이후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 위험요인들을 여러 개 가지고 있을수록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는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근경색증이 약 10년 뒤늦게 발생하며 여성은 폐경기 전에는 남성의 약 1/3미만으로 발생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남녀의 차이가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특히 40세 이하 연령층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따라서 금연을 필수이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은 물론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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