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팔다리 저림 증세나 손발 찬 사람들 팔과 발목 혈압 모두 측정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혈압은 건강체크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혈압 측정이고 혈압의 높고
낮음에 따라 병의 유무를 판단한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팔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나 발목의 혈압을 같이 측정해 비교해보는 것도 말초 혈관 혈액 순환을 평가하기 위해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말초혈관질환은 심장과 관상동맥을 제외한 대동맥과 사지, 뇌혈관 동맥 등에 발생 하는 혈관질환으로 미국의 경우 매년 약 8백만에서 1천만명 정도의 새로운 말초혈관질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음식문화의 서구화 ▲고지혈증 ▲비만 ▲흡연 ▲스트레스 ▲운동 기피성향 등의 원인으로 현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심형진 교수에 따르면 말초혈관질환은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로 다리 저림이나 근육 통증을 유발하는데 디스크나 관절염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쳐서 심하면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말초혈관질환으로 사지 각각의 혈액 순환 기능에 차이가 있으면 팔과 다리의 혈압이 차이가 나게 되므로 발목혈압도 측정해 팔 혈압과 비교하면 쉽게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리혈관질환 혹은 말초혈관질환은 뇌졸중, 동맥류, 당뇨병과 2차성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혈관질환이며 관상동맥을 침범하는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전신성 질환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세는 팔 다리 저림으로 평상시에는 증세가 없다가 다리 근육을 사용해 혈액공급이 많이 필요한 상황, 즉 오르막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하는 경우 다리 저림 증세가 발생하며 근육의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이는 노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세가 허리디스크로 인한 다리 저림, 무릎이나 고관절의 관절염 등으로 오인돼 물리치료나 통증 치료만 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혈관이 완전 폐쇄돼 심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심형진 교수는 "보통 혈압은 팔뚝에서만 측정하는 것으로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팔에서 혈압을 재는 것은 심장의 박동이 팔에 있는 상완동맥에 전달된 압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우리 몸 사지 여러 곳에 혈액 순환장애가 있을 경우는 각기 다른 압력으로 측정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 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은 사지의 혈압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팔과 발목의 혈압을 각기 측정해 그 수치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말초혈관질환이 있어도 약 50%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에 팔다리 저림 증세가 있거나 손발이 찬 사람들은 팔과 발목의 혈압을 모두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 교수는 "특히 50세 이상이고 본인이나 가족 중에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운동 시 다리저림이 생기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발목혈압을 반드시 함께 측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가장 일반적인 것이 팔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나 발목의 혈압을 같이 측정해 비교해보는 것도 말초 혈관 혈액 순환을 평가하기 위해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말초혈관질환은 심장과 관상동맥을 제외한 대동맥과 사지, 뇌혈관 동맥 등에 발생 하는 혈관질환으로 미국의 경우 매년 약 8백만에서 1천만명 정도의 새로운 말초혈관질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음식문화의 서구화 ▲고지혈증 ▲비만 ▲흡연 ▲스트레스 ▲운동 기피성향 등의 원인으로 현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심형진 교수에 따르면 말초혈관질환은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로 다리 저림이나 근육 통증을 유발하는데 디스크나 관절염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쳐서 심하면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말초혈관질환으로 사지 각각의 혈액 순환 기능에 차이가 있으면 팔과 다리의 혈압이 차이가 나게 되므로 발목혈압도 측정해 팔 혈압과 비교하면 쉽게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리혈관질환 혹은 말초혈관질환은 뇌졸중, 동맥류, 당뇨병과 2차성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혈관질환이며 관상동맥을 침범하는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전신성 질환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세는 팔 다리 저림으로 평상시에는 증세가 없다가 다리 근육을 사용해 혈액공급이 많이 필요한 상황, 즉 오르막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하는 경우 다리 저림 증세가 발생하며 근육의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이는 노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세가 허리디스크로 인한 다리 저림, 무릎이나 고관절의 관절염 등으로 오인돼 물리치료나 통증 치료만 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혈관이 완전 폐쇄돼 심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심형진 교수는 "보통 혈압은 팔뚝에서만 측정하는 것으로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팔에서 혈압을 재는 것은 심장의 박동이 팔에 있는 상완동맥에 전달된 압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우리 몸 사지 여러 곳에 혈액 순환장애가 있을 경우는 각기 다른 압력으로 측정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 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은 사지의 혈압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팔과 발목의 혈압을 각기 측정해 그 수치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말초혈관질환이 있어도 약 50%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에 팔다리 저림 증세가 있거나 손발이 찬 사람들은 팔과 발목의 혈압을 모두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 교수는 "특히 50세 이상이고 본인이나 가족 중에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운동 시 다리저림이 생기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발목혈압을 반드시 함께 측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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